마리오아울렛 홍성열 회장, '한국 패션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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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아울렛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2021 한국 패션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패션 유통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섬유신문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마리오아울렛은 업계를 선도하는 도심형 아울렛에 복합 문화공간을 접목하여 새로운 패션 유통 트렌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홍 회장이 여성 패션 브랜드 '까르뜨니트'를 해외에 수출할 때 봐 두었던 도심형 아울렛을 국내에서도 선구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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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마리오아울렛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2021 한국 패션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패션 유통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섬유신문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 마리오아울렛은 업계를 선도하는 도심형 아울렛에 복합 문화공간을 접목하여 새로운 패션 유통 트렌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인 홍성열 회장은 IMF 외환위기로 인적조차 찾기 어렵던 구로공단을 지금의 대규모 패션단지로 탈바꿈시켜 한국 유통의 신화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1990년대 말 구로공단의 방대한 사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아 주변 일대는 폐허나 다름없었지만 홍성열 회장은 이때 역발상으로 시장을 바라봤다. 앞서 홍 회장이 여성 패션 브랜드 ‘까르뜨니트’를 해외에 수출할 때 봐 두었던 도심형 아울렛을 국내에서도 선구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였다.
수많은 우려 속에 닻을 올린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 아울렛은 2001년 ‘마리오아울렛’이라는 이름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마리오아울렛은 IMF 외환위기 이후 장기화된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관 개관 3년 만에 2관, 2012년에는 3관을 차례로 오픈하며 사업 영토를 넓혔다. 그 사이 척박한 구로공단이었던 마리오아울렛 일대는 쇼핑몰이 줄줄이 들어서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타운으로 진화했다.
마리오아울렛은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다룬다는 것도 장점이다. 1관부터 3관까지 있는 세 개의 마리오관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나뉘어져 있다. 1관은 ‘패션 전문관’으로 여성 정장 및 여성 캐주얼, 남성 패션 브랜드, 핸드백, 구두 등을 판매한다. 2관은 ‘레저 전문관’으로 프리미엄 아웃도어, 국내외 스포츠, 골프웨어 브랜드 등으로 채워졌다. 3관은 ‘라이프스타일몰’로 스트리트 패션, 아동 브랜드를 비롯해 대형서점, 볼링장, 키즈 테마파크 등 여가 문화 시설까지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마리오아울렛은 가산∙구로디지털단지(G밸리) 내 랜드마크로서 도심형 아울렛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복합 문화공간 형태의 매장을 구성하고 있다. 수백 그루의 나무와 주상절리 등으로 구성된 실내외 가든, 닭과 토끼들이 함께하는 작은 동물원, 매장 내외부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마리오아울렛은 쇼핑몰 최초로 약 5만년 전의 ‘카우리(KAURI)소나무’로 만든 테이블을 선보여 ‘도심 속 자연 공간’이라는 주제 아래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마리오만의 특색 있는 ‘카우리테이블’은 가로 12m 규모로 쇼핑몰을 방문한 고객들의 쉼터이자 약속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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