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자 급증 병상 부족..충청권 생활치료센터 활용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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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습학원, 학교 등을 매개로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수용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생활치료센터가 곧 운영될 것으로 알려져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감염병전담병원인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보훈병원과 건양대병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수용 가능 105병상 중 85병상이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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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운영하는 LH 대전연수원으로 이송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최근 보습학원, 학교 등을 매개로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수용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생활치료센터가 곧 운영될 것으로 알려져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지난 7일 열린 주민 설명회를 끝으로 치료센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감염병전담병원인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보훈병원과 건양대병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수용 가능 105병상 중 85병상이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5 병상은 중증환자나 위급 상황을 대비해 비어놓은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재 대전 확진자 223명 중 138명이 충남 공주, 경기 광주 등 다른 지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 동구 학원을 시작으로 학교, 또다른 학원 등으로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 Δ2일 19명 Δ3일 29명 Δ4일 13명 Δ5일 22명 Δ6일 61명 Δ7일 25명 Δ8일 26명 등 총 1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연수원) 대전연수원을 충청권 권역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확진자가 이같은 추세로 계속 늘어 4차 팬데믹을 맞이하게 된다면 추가로 병상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시는 내부 시설 공사를 서둘러 14일부터 치료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4~6월에는 세종시, 7~8월엔 대전시, 9~12월엔 충북도가 주관해 운영한다. 140명의 확진자들을 수용할 수 있고, 이곳에서 60명의 공무원 등이 같이 생활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보냈고, 빠른 시일 내에 생활치료센터 설치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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