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교수팀 '세포 미세 캡슐화 기술' 개발

한무선 2021. 4. 9.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남대는 약학대학 정지헌 교수 연구팀이 세포 미세 캡슐화를 위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정 교수와 계명대 약학대학 육심명 교수, 영남대 대학원 약학과를 졸업한 팜탄텅 박사가 공동으로 세포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질 표면을 균일한 크기로 코팅이 가능한 기술(STIG: Surface-triggered in situ gelation)을 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포를 균일하게 원하는 두께로..국내외 특허 출원

(경산=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영남대는 약학대학 정지헌 교수 연구팀이 세포 미세 캡슐화를 위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영남대 약학대학 정지헌 교수 [영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 교수와 계명대 약학대학 육심명 교수, 영남대 대학원 약학과를 졸업한 팜탄텅 박사가 공동으로 세포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질 표면을 균일한 크기로 코팅이 가능한 기술(STIG: Surface-triggered in situ gelation)을 개발했다.

기존에 활용되는 알지네이트(alginate) 캡슐화 기술은 균일한 크기로 캡슐화하는 데 필요한 장비가 고가일 뿐 아니라 캡슐 크기를 조절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다. 또 여러 세포가 동시에 캡슐화되거나 빈 캡슐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도 있다.

정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알지네이트 캡슐화 과정에 필요한 칼슘 이온을 방출할 수 있는 마이크로 입자를 제작해 이 입자를 세포 표면에 고르게 부착하게 한 후 알지네이트가 굳어지는 겔화 반응을 세포 표면에서 일어나게 함으로써 균일한 크기의 캡슐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기술은 현재 국내 특허 출원 뿐아니라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이 완료된 상태이다.

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세포의약품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세포의약품 표면에 국소적으로 약물을 전달하거나, 세포의약품 이식 생존율을 높이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지원사업과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MRC), 교육부 BK21플러스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최근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온라인판에 실렸다.

mshan@yna.co.kr

☞ 함소원, '아내의 맛' 조작 의혹에 "잘못했습니다" 결국 인정
☞ 여아 상대 음란행위 50대, 17년 전 미제사건 범인이었다
☞ 여친 엄마 지갑 날치기한 40대…한 달 동안 8천만원 훔쳐
☞ '폭력서당' 인근 초교서 교사가 여학생 가슴을 발로…
☞ 월급 400만원 베이비시터가 명품부터 동전까지 '슬쩍'
☞ 생명 앗아간 재력가 10대 아들의 람보르기니 질주
☞ 인니 가수 "삼시세끼 내 노래 무단사용…먹방 배경된 느낌"
☞ 여학생 비명에 멈춘 버스…다급해진 中성추행범 갑자기
☞ 모래에 묻혀있던 3천400년전 '잃어버린 도시' 찾았다
☞ 28년간 기른 7m 손톱…기네스 기록 세운 후 전기톱으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