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안철수로 가득했던 재보궐..野 압승은 안철수덕"

김일창 기자 2021. 4. 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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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9일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꼽았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중도층이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투표를 보낸 '티핑 포인트'(변화의 극적 순간)는 단언컨대 '안철수 단일화'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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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의 새정치 언젠가 만개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
윤상현 무소속 의원. 2020.7.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9일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꼽았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중도층이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투표를 보낸 '티핑 포인트'(변화의 극적 순간)는 단언컨대 '안철수 단일화'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 또는 합당론과 토너먼트 단일화 경선 등을 통해 야권의 흥행은 극대화됐다"며 "통 큰 양보와 패배 승복, 그리고 전폭적인 선거운동까지, 안철수로 가득한 선거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의 정치는 정직하고 꾸밈없는 직진이었다"며 "그런 소신이 선거 승리를 담보해주진 못했지만 적어도 기성 양당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심어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 대표가 국민의힘 손을 들어달라고 호소했기에 중도층은 더는 고민과 의심 없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며 "민주당의 교만은 여지없이 무너졌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안 대표의 정치는 종종 현실의 벽에 부딪혀 공격과 조롱을 받기도 하지만 꾸준히 고집스러운 새정치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이 언젠가는 현실정치의 거대한 바위를 뚫어 국민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새정치가 만개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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