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조사국 "위안부는 강제 동원된 여성들"

김경희 기자 2021. 4. 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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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조사국, CRS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공개한 미일 관계 보고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중 있게 조명했습니다.

의회조사국은 지난 6일 업데이트한 '일본-미국 관계' 보고서에서 일본과 한반도 관련 사안 중 하나로 '위안부 문제' 항목을 포함하고 이와 관련된 현안과 쟁점을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 직전인 지난 2월 2일자 미일 관계 보고서에서는 위안부 항목이 별도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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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조사국, CRS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공개한 미일 관계 보고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중 있게 조명했습니다.

의회조사국은 지난 6일 업데이트한 '일본-미국 관계' 보고서에서 일본과 한반도 관련 사안 중 하나로 '위안부 문제' 항목을 포함하고 이와 관련된 현안과 쟁점을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의회조사국은 "'컴포트 위민', 즉 위안부는 1930∼1940년대 일본제국군의 점령과 아시아 국가들 식민화 때 일본 군인들에게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제로 동원된 여성들을 지칭하는 일본의 완곡한 표현을 문자 그대로 번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의회 기구의 이 같은 개념 정의는 일본군 위안부가 자발적 매춘부라는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나 일본 극우세력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의회조사국은 박근혜 정부 시절 이뤄진 '2015년 위안부 합의'를 소개하고 "이 합의가 한국 대중에게는 여전히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 직전인 지난 2월 2일자 미일 관계 보고서에서는 위안부 항목이 별도로 없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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