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문학관, 박완서 10주기전..'해산바가지와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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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작고한 박완서 작가를 추모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영인문학관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해산바가지와 그들 - 박완서 10주기전(展)'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유족과 문학관이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인의 친필 감사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보던 의학사전, 여행지에서 메모한 수첩, 해산바가지로 미역국을 뜨던 하얀사발, 평소에 입던 의류와 한복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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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10년 전 작고한 박완서 작가를 추모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영인문학관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해산바가지와 그들 - 박완서 10주기전(展)'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유족과 문학관이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인의 친필 감사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보던 의학사전, 여행지에서 메모한 수첩, 해산바가지로 미역국을 뜨던 하얀사발, 평소에 입던 의류와 한복 등이 전시된다.
두 차례 강연도 진행된다. 24일에는 '박완서 글쓰기의 기점과 지향점'이라는 주제로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이 강연한다. 다음달 15일에는 고인의 장녀인 호원숙 수필가가 '엄마의 손, 작가의 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강연은 선착순 전화예약을 통해 20명 이하로 제한한다. 비대면으로 영인문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부대 행사로 진행되는 '작가의 방'에는 소설가이자 시인이었던 김동리를 선정, 그가 글을 쓰던 공간과 다과를 즐기던 공간을 재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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