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부상 복귀 예고?..개인 SNS서 "곧 만나요"

강동훈 2021. 4. 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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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개인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곧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폴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안도라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2차전 경기에 나섰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자연스레 레반도프스키가 이탈하자 현지 언론에서는 뮌헨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명실상부 뮌헨의 에이스이자 주득점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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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개인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곧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폴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안도라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2차전 경기에 나섰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후 소속팀으로 복귀해 정밀 검사를 받았고, 오른쪽 무릎의 인대가 늘어났다는 결과를 받았다. 뮌헨은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부상 복귀까지 약 4주의 시간을 예상했다.

자연스레 레반도프스키가 이탈하자 현지 언론에서는 뮌헨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명실상부 뮌헨의 에이스이자 주득점원이기 때문이다. 실제 그는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 동안 42골을 기록하며 유럽 5대 리그 기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행히 뮌헨은 라이프치히와의 리그 맞대결에선 1-0 신승을 거두면서 한 차례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선 2-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뮌헨은 결정력 부재가 눈에 띄게 드러났고, 레반도프스키의 부재가 뼈저리게 느껴졌다. 이 경기에서 슈팅 숫자가 무려 31회나 됐지만, 정작 유효슈팅은 12회에 그쳤다. 반면 파리 생제르맹은 슈팅 6회 중 유효슈팅 5회를 연결하며 순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확연하게 대조되는 결정력이다.

하지만 뮌헨은 2차전에서 반전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4주 아웃이 예상됐던 레반도프스키가 조기 복귀를 통해 출전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9일 개인 SNS를 통해 재활 훈련하는 사진과 함께 "곧 만나요(See you soon)" 멘트를 남겼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에서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레반도프스키가 다음 주에 열리는 8강 2차전에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사진 = 레반도스프키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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