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환율, 나흘만에 1120원대 상승.."배당 역송금, 위험선호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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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올라 나흘 만에 1120원대로 상승했다.
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0.36%) 오른 1121.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116.5원에 출발해 1110원대 초반으로 내렸지만, 오전 10시 40분께 상승 전환했다.
장 막판 상승폭을 키우며 나흘 만에 1120원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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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 환율 1120원대 나흘만 회복해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1.6% 중반대로 소폭 오르는 모습이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40분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25%포인트 오른 연 1.657%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일 대비 0.26% 오른 92.317포인트로 상승했다.
뉴욕지수 선물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10% 내린 1만3734에 거래되고 있다. 소형주 벤치마크인 러셀 2000 선물은 0.06% 내린 2237.8을 기록하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3만3409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03% 오른 4090.25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세 전환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38포인트(0.36%) 하락한 3131.8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73억원, 4110억원 가량 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7258억원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100억3000만달러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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