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주심 발표'에 레알+바르사 팬들 함께 '울상'..왜?

김대식 기자 2021. 4. 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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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팬들이 엘클라시코를 관장할 주심이 발표되자 울상을 짖고 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엘클라시코를 치른다.

라호즈가 주심을 봤던 5차례 엘클라시코에서 전적은 레알이 3승 1무 1패로 우위다.

이런 모습과 판정 실수가 자주 나오기에 레알과 바르셀로나 양 측 모두 라호즈 주심이 판정을 맡는 걸 반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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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팬들이 엘클라시코를 관장할 주심이 발표되자 울상을 짖고 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 엘클라시코를 치른다. 현재 레알은 승점 63(19승 6무 4패)으로 3위에, 바르셀로나는 승점 65(20승 5무 4패)로 2위에 올라있어 승점 6이 달린 경기다.

이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레알과 바르셀로나 팬들이 한숨을 쉬고 있다. 주심으로 안토니오 마테우 라호즈가 배정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라호즈 심판은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있는 스페인 국적의 심판이다.

축구계에서 가장 큰 행사인 월드컵 경험도 많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까지도 맡았을 정도로 경험이 많다. 이번 UCL 결승 주심으로도 유력한 후보에 올라있다. 스페인에서 가장 치열한 경기인 엘클라시코도 5번이나 맡은 경험이 있다. 라호즈가 주심을 봤던 5차례 엘클라시코에서 전적은 레알이 3승 1무 1패로 우위다.

이토록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음에도, 라호즈 심판은 국내 축구 팬에게도 일관성 없는 판정으로 악명이 높다. 라호즈 주심이 관장한 경기에서 감독이나 선수들이 불만을 터트린 경기가 상당히 많다. 3년 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호즈 심판에게 판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다 퇴장을 당한 적이 있다.

또한 상당히 권위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8일 열렸던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의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타났다. 경기 종료 직전 뮌헨의 공격 과정에서 공이 PSG 수비수 팔에 맞는 모습이 나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뮌헨이 페널티킥을 얻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뮌헨 선수들은 라호즈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곧바로 경고만 받았다. 라호즈 주심의 위치에선 팔에 맞는 모습이 선수들에게 가려서 잘 보이지도 않았을 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항의는 전혀 먹히지 않았다. VAR 판독도 진행되지 않았고, 그대로 코너킥으로 연결돼 논란이 있었다.

이런 모습과 판정 실수가 자주 나오기에 레알과 바르셀로나 양 측 모두 라호즈 주심이 판정을 맡는 걸 반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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