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경지 상습 침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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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집중호우시 농경지 상습 침수가 반복 발생하는 송동면 세전리 일대 배수환경을 개선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물에 잠긴 농가를 보면서 허탈한 마음과 농민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이 컸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갖추게 돼 다행"이라며 "남원시는 배수불량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빠른 시일 내에 농경지 침수예방과 영농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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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집중호우시 농경지 상습 침수가 반복 발생하는 송동면 세전리 일대 배수환경을 개선한다.
남원시는 송동면 일대에 농업용 배수펌프장과 배수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수차례 정부에 건의한 결과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104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송동면 세전리 일대는 섬진강과 요천, 수지천 합류지점으로 그동안 집중호우시마다 세전배수장에서 강제 배수에도 불구하고 수위 상승으로 내수배제가 지연돼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수혜면적 128㏊에 대해 배수장 1곳, 배수문 3개, 배수로 5.6㎞를 정비하는 배수개선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을 건의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물에 잠긴 농가를 보면서 허탈한 마음과 농민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이 컸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갖추게 돼 다행”이라며 “남원시는 배수불량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빠른 시일 내에 농경지 침수예방과 영농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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