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완벽한 타인' 5월18일 개막..이시언·장희진·양경원·박소진

양은하 기자 2021. 4. 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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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이 국내에서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9일 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연극 '완벽한 타인'이 다음달 1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장희진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박은석은 뮤지컬과 연극 등에서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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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완벽한 타인' 출연진(쇼노트)©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이 국내에서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9일 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연극 '완벽한 타인'이 다음달 1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7명의 주인공이 저녁 식사를 하던 중 핸드폰으로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치밀한 심리전과 게임을 통해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특징이다.

원작인 동명 영화는 2016년 개봉돼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고 개봉 3년 만에 전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크되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영화로 만들어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정신과 의사이자 딸 '소피아'와 갈등을 가진 아내 '에바' 역에는 유연과 장희진이 더블 캐스팅됐다. 유연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조연 '로라 정'을 통해 깊은 인상을 주었다. 장희진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에바'의 남편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로코'는 양경원과 박은석이 맡았다. 양경원은 최근 tvN드라마 '빈센조'에서 '이철욱' 역으로 사랑을 받았다. 박은석은 뮤지컬과 연극 등에서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수적인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부 '까를로타'는 배우 유지연과 정연, 남편 '렐레'는 김재범 박정복이 연기한다. 두 배우 모두 꾸준히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만큼 내공 있는 정극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편인 '코지모'를 전적으로 믿고 사랑하는 아내 '비앙카' 역은 박소진 임세미가, '코지모'는 이시언과 성두섭이 연기한다. 또 이혼해서 혼자 살고 있지만 친구들에게 연인을 소개하지 않는 '페페'는 김설진과 임철수가 맡는다.

공연은 5월18일부터 8월1일까지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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