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개발한 '천개의 눈' AESA 장착한 KF-X

김현우 2021. 4. 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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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체기술로 만든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X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9일 오후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공장에선 KF-X 시제 1호기 출고식이 열렸다.

KF-X에 장착된 AESA 레이더는 자체 기술개발의 쾌거로 불린다.

지난해 8월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선 KF-X에 장착할 모듈 1024개 들어가는 AESA 레이더 시제품 출고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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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 공장에서 국산 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이 열렸다. 이번에 출고되는 시제기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항공이 주관하고 국내 방산업체들과 협력하여 개발 중인 국산 전투기이다. 최신 AESA(Active Electrically Scanned Array, 능동 전자 주사 레이다) 레이다와 통합 전자전 체계 등의 개발 난도가 높은 주요 항전장비를 국산화하여 갖출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국산화가 가능한 부품을 추가로 발굴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위사업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 자체기술로 만든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X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9일 오후 경남 사천 소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공장에선 KF-X 시제 1호기 출고식이 열렸다.

KF-X의 주요 특징으로는 국내산 AESA 레이더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AESA 레이더는 ‘능동 전자 주사 배열 레이더’로 안테나 장치·송수신처리장치·전원공급장치로 구성되며, 잠자리의 눈처럼 분리된 약 1000여개의 모듈이 독립적으로 목표물을 탐지·추적하기 때문에 전투기에 달리 ‘천개의 눈’으로 불린다.

KF-X에 장착된 AESA 레이더는 자체 기술개발의 쾌거로 불린다. 2015년 12월 미국의 기술이전 거부로 국내 개발이 결정될 당시만해도 비관론이 우세했지만 약 5년여만에 완벽하게 국내개술로 대체됐다.

지난해 8월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선 KF-X에 장착할 모듈 1024개 들어가는 AESA 레이더 시제품 출고식이 열렸다. 이는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개발한 것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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