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사라진 남자가 도심서 사체로..사라진 4개월, 청주 시신 미스터리

김소연 2021. 4.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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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에서 4개월 간 시신으로 방치됐다가 발견된 청주 시신 사건을 파헤친다.

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4개월간 시신으로 방치되어 있다가 발견된 청주 시신 미스터리 사건과 누군가를 향해 적대감을 표출하는 쪽지를 매일 밤 던지는 남자의 이야기에 대해 방송한다.

고 최장훈씨, 시신은 사망 추정일로부터 약 4개월간 방치돼 있었다.

MBC '실화탐사대'에서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4개월간의 미스터리를 쫓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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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4개월 간 시신으로 방치됐다가 발견된 청주 시신 사건을 파헤친다.

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4개월간 시신으로 방치되어 있다가 발견된 청주 시신 미스터리 사건과 누군가를 향해 적대감을 표출하는 쪽지를 매일 밤 던지는 남자의 이야기에 대해 방송한다.

지난 3월 3일, 충북 청주의 한 원룸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고 최장훈씨, 시신은 사망 추정일로부터 약 4개월간 방치돼 있었다. 유족은 최씨의 시신이 발견되기까지, 고인을 둘러싸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그 기간, 죽은 최씨의 우편함이 꼬박꼬박 비워지고 있었고, 누군가 시신이 있는 방 전기요금을 납부하고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남자의 사망 추정일 이후, 몇몇 사람들은 누군가로부터 ‘최씨가 제주도에 있다, 최씨가 서울 병원에 갔다’ 등 마치 고인이 여전히 생존해 있는 듯 한 소식을 들었다.

남자의 죽음을 둘러싼 수상한 정황들. 이를 풀 단서는 고인의 시신이 발견된 3월 3일 밤 CCTV에 남아있었다. 한 여성이 현장을 찾아 고 최장훈씨의 우편물을 뽑아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 그녀는 시신이 채 수습되기도 전에 다급히 우편함의 우편물을 모조리 챙기고 있었다. 우편물을 빼간 여성은, 무속인 강씨를 십여 년째 추종하는 신도 박씨. 그리고 놀랍게도 무속인 강씨는 고 최장훈씨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한 연인이었다고.

시신이 남아있는 방 전기요금을 내고, 우편함을 비웠던 사람은 대체 누구였을지. 고 최장훈씨가 4개월 간, 작은 방 안에서 주검으로 남아있어야 했던 억울한 사연은 무엇일지. MBC '실화탐사대'에서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4개월간의 미스터리를 쫓아본다.

얼마 전 동네에서 이상한 일을 겪었다는 부부. 평소 돌보는 길고양이가 눈을 다친 채 사라져 애타게 찾는 중이었다고 한다. 골목길을 돌았을 때, 부부의 앞으로 갑자기 톡 하고 떨어진 수상한 쪽지. 그 쪽지에는 ‘수고가 많다’라고 빨간 펜으로 쓰여 있었다. 누군가 부부를 지켜보고 있는 것 일까.

비슷한 일은 계속됐다. 난데없이 쪽지가 날아온 횟수는 무려 13번. 한 쪽지에는 ‘당신들이 찾는 고양이는 죽다’라는 증오의 내용도 있었다.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몰라 더 두려운 쪽지.대체 부부에게 이런 쪽지를 던진 범인은 누굴까?

놀랍게도 쪽지의 필체는 며칠 전 부부가 고양이 밥을 주는 담벼락에 적힌 낙서와 유사했다. 과연 이 모든 일들은 동일인이 벌인 짓일까? 제작진은 범인이 쪽지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을 탐문했다. 그리고 건물 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 공공연하게 자신이 가진 적대감과 증오를 표출하는 그 남자를 추적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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