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당신의 이야기' 천우희, 강렬함 벗고 공감 입는다 "나와 닮은 캐릭터"

배효주 2021. 4. 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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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가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강렬함을 벗고 공감과 감성을 입는다.

4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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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천우희가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강렬함을 벗고 공감과 감성을 입는다.

4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써니'와 '한공주', '곡성' 그리고 드라마 '멜로가 체질'까지, 매번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변신을 멈추지 않는 천우희는 강렬함과 섬세함을 오가는 연기로 충무로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섰다.

그런 천우희가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는 팍팍한 일상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소희로 분해 다시 한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천우희가 맡은 소희는 엄마와 함께 오래된 책방을 운영하는 무료한 일상에도 밝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보통의 청춘이다.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는 나와 닮은 점이 가장 많다"며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천우희는 소희를 통해 사랑스럽고 따뜻한 매력을 발산한다.

어느 날 아픈 언니 앞으로 온 편지를 발견한 소희는 호기심 어린 마음에 언니 대신 편지에 답장을 보내고, 영호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소소한 즐거움과 위로를 얻게 된다. 쌓여가는 편지만큼 커져가는 궁금증과 영호를 향한 고마움 그리고 미안한 마음까지 천우희는 소희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완성했다.

조진모 감독은 “천우희 배우와 함께라면 캐릭터가 더 좋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불완전하고 규정되지 않은 캐릭터였지만 명확하게 만들어주었고, 천우희 배우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면모를 담아낼 수 있었다"고 전해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담긴 천우희의 연기 기대감을 더한다. 4월 28일 개봉.(사진=영화 스틸)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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