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거리 단축은 좋은데..창원 지개∼남산 도로 통행료 걸림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가 시 외곽인 북면에서 곧바로 경남도청, 창원시청 등 중심 시가지로 이어지는 지개∼남산 민자도로(이하 지개∼남산 도로) 개통을 앞두고 통행료 인하가 가능한지 살핀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9일 오전 개최한 간부회의 때 "지개∼남산 도로 개통을 두고 통행료가 부담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통행료가 적당한지, 낮출 수 있는지, 인하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공론화를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시 외곽인 북면에서 곧바로 경남도청, 창원시청 등 중심 시가지로 이어지는 지개∼남산 민자도로(이하 지개∼남산 도로) 개통을 앞두고 통행료 인하가 가능한지 살핀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9일 오전 개최한 간부회의 때 "지개∼남산 도로 개통을 두고 통행료가 부담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통행료가 적당한지, 낮출 수 있는지, 인하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공론화를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 발언에 따라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은 지개∼남산 도로 통행료 인하 공론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지개∼남산 도로는 의창구 북면 지개리∼의창구 동읍 남산리 5.4㎞를 연결한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참여한 지개남산도시고속화도로㈜가 도로를 건설해 창원시에 기부채납하고 개통 후 30년간 통행료를 받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형태로 사업을 한다.
개통 예정일은 7월 말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공정률은 80%다.
이 도로는 동읍 남산리에서 국도 25호선 대체 우회도로(동읍∼경남도청)와 직접 연결된다.
북면에서 도계동과 명서동 등 혼잡한 창원 시가지 도로를 거치지 않고 바로 경남도청, 창원시청 등 시내 중심가를 오갈 수 있는 새 직통 도로가 생기는 것이다.
통행 시간은 기존 30∼40분에서 10분 안팎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민자도로여서 통행료를 내야 한다.
2007년 창원시-사업시행자 협약 때 통행료는 1천100원이다.
그러나 이후 물가상승률(28%)을 고려하면 오는 7월 말 준공 후 개통 때는 통행료가 1천400원을 넘을 수 있다.
창원시청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는 도로 개통을 앞두고 통행료를 낮춰 달라는 민원이 지속해서 올라온다.
seaman@yna.co.kr
- ☞ 함소원, '아내의 맛' 조작 의혹에 "잘못했습니다" 결국 인정
- ☞ 여학생 비명에 멈춘 버스…다급해진 中성추행범 결국은
- ☞ 생명 앗아간 재력가 10대 아들의 람보르기니 질주
- ☞ '폭력서당' 인근 초교서 교사가 여학생 가슴을 발로…
- ☞ 인니 가수 "삼시세끼 내 노래 무단사용…먹방 배경된 느낌"
- ☞ 만남 거부당하자 다른 사람인척 재접근…김태현 범행 재구성
- ☞ 고교동창 만나 진심 털어놓은 윤석열이 한 말
- ☞ 4중 추돌 날벼락 맞은 대학생 살리자…지정 헌혈 물결
- ☞ 모래에 묻혀있던 3천400년전 '잃어버린 도시' 찾았다
- ☞ 28년간 기른 7m 손톱…기네스 기록 세운 후 전기톱으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노동부 "'갑질 의혹' 강형욱 회사에 자료 요구…답변 못 받아" | 연합뉴스
- '꾀끼깡꼴끈' 부산 번영로 터널 위에 등장한 황당 문구(종합) | 연합뉴스
- 김호중 구속심사 연기요청 법원서 기각…검찰 "사안 중대"(종합) | 연합뉴스
- '서울대판 N번방'에 유홍림 총장 사과…"큰 책임감 느껴" | 연합뉴스
- 류준열 "사생활 논란, 언급하면 문제 더 커져…침묵이 최선" | 연합뉴스
- '역시 대세' 임영웅, 작년 200억원 넘게 벌었다 | 연합뉴스
- 숲에서 곰에 돌하나로 맞선 일흔살 러시아 할머니 | 연합뉴스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서 시신 발견…대전 거주 40대 여성(종합) | 연합뉴스
- 자녀와 싸운 13살 학생 찾아가 흉기 찔러…40대 엄마 징역형 | 연합뉴스
- 면사무소에 또 2천만원 현금다발…동일인이 익명으로 7번째 기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