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신용도우미' 서비스 출시.. "신용점수 올려드려요"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용도우미'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용도우미에서는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안내받고 직접 실행할 수 있다. 통신요금·국민연금·건강보험료 등 비금융정보를 등록한 후 신용향상 방법을 안내받으면서 이용자 스스로 신용점수를 올리는 방식이다.

아울러 소액 신용·체크카드와 햇살론17을 비롯한 맞춤형 서민금융을 소개하고 취급기관으로 바로 연계해준다. 복지지원이 필요한 경우 신용도우미에 연결된 신용회복·복지 양방향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용도우미 대상은 채무조정 변제금을 6개월 이상 납입한 채무자다. 신복위 모바일 앱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총 5회에 걸쳐 신용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필요 시 전화 자문 서비스도 신청 가능하다.

이계문 신복위원장은 "신용도 하락을 경험한 채무조정 고객이 신용도우미를 이용해 신용도가 상승하고 서민금융을 이용할 경우 정상적인 금융소비자로의 복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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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혜진 기자 hyejin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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