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우리에 반려견 빠뜨린 주인..늑대들은 '쟁탈전' [영상]

김찬영 2021. 4. 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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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주인의 실수로 반려견 한 마리가 늑대 울타리 안으로 떨어져 죽었다.

A씨는 야생늑대 계곡을 바라보던 중 자신의 반려견인 시숑을 늑대 울타리 안으로 떨어뜨렸다.

당시 장면을 담은 다른 관람객은 A씨가 전망대에서 늑대들을 보다가 발을 헛디뎌 미끄러질 때 품에 안고 있던 반려견을 떨어뜨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장쑤성의 한 동물원에서는 반려견 한 마리가 주인의 팔에서 떨어져 호랑이 울타리 안에 빠진 사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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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주인의 실수로 반려견 한 마리가 늑대 울타리 안으로 떨어져 죽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관람객 A씨는 5일 신장 위구르자치구 창지 후이족 자치주 창지시 근처에 있는 민간 동물원을 찾았다. 

A씨는 야생늑대 계곡을 바라보던 중 자신의 반려견인 시숑을 늑대 울타리 안으로 떨어뜨렸다.

공개된 영상 속 다른 관람객들은 놀라 비명을 질렀고 늑대 7마리는 떨어진 반려견에 쏜살같이 다가가 공격했다.

그중 늑대 1마리가 반려견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죽은 반려견을 입에 물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장면을 담은 다른 관람객은 A씨가 전망대에서 늑대들을 보다가 발을 헛디뎌 미끄러질 때 품에 안고 있던 반려견을 떨어뜨렸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는 영상 속 반려견이 늑대 무리의 습격으로 죽었다고 전하면서도 죽은 개를 늑대로부터 빼냈는지 아니면 빼내기 전 늑대에게 잡아먹혔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7년 장쑤성의 한 동물원에서는 반려견 한 마리가 주인의 팔에서 떨어져 호랑이 울타리 안에 빠진 사건도 있었다. 

다행히도 해당 반려견은 안전하게 구출돼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사진·영상=데일리 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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