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곤충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에세이 '충선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 시절, 텃밭에 핀 배추꽃에 날아든 수많은 나비의 춤이 어지러워 땅바닥에 주저앉았던 나는 이국의 유채밭에서 한 마리 나비가 되어 버렸다."
곤충에 관한 자연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저자가 곤충의 세계에서 얻은 통찰과 지혜도 풀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어린 시절, 텃밭에 핀 배추꽃에 날아든 수많은 나비의 춤이 어지러워 땅바닥에 주저앉았던 나는 이국의 유채밭에서 한 마리 나비가 되어 버렸다."
우리 곁에 함께 살아 숨 쉬는 '충'(蟲)선생들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와 공존의 방법을 담은 에세이다.
지금도 가까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부터 과거에는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점점 사라져가는 곤충, 지상에 사는 곤충과 해충으로 알려진 곤충, 그리고 파충류까지 생물체 21종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곤충에 관한 자연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저자가 곤충의 세계에서 얻은 통찰과 지혜도 풀어냈다. 이들의 생태를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특징적이다.
잠자리, 매미, 꿀벌, 나비, 귀뚜라미, 반딧불, 쇠똥구리, 사마귀, 땅강아지, 방아깨비, 개미, 거미, 지네, 모기, 파리, 바퀴, 메뚜기, 그리고 개구리, 두꺼비, 지렁이, 뱀 등 한자에 '벌레 충(虫) 부수'가 들어간 이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 충선생/ 곽정식 지음/ 자연경실/ 1만5000원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