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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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실장은 2017년 10월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하던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캠프에 있던 송 전 부시장으로부터 '울산 공공병원 공약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때까지 산업재해모병원의 예비 타당성 평가 결과 발표를 연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018년 5월 결과가 발표되도록 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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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실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실장은 2017년 10월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하던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캠프에 있던 송 전 부시장으로부터 '울산 공공병원 공약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때까지 산업재해모병원의 예비 타당성 평가 결과 발표를 연기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2018년 5월 결과가 발표되도록 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산재모병원은 송철호 시장과 경쟁하며 울산시장 재선을 노리던 김기현 당시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기획재정부는 실제로 선거를 20일 앞둔 2018년 5월 이 병원의 탈락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또 송 전 부시장의 부탁으로 울산시 내부 자료를 송철호 당시 후보 측에 제공한 울산시 공무원 윤 모 씨도 기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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