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망고 마하차녹, 무려 9년 협의 끝에 한국 입성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21. 4. 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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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로마니 카나누룩 태국 대사와 위라씨니 논씨차이 태국상무공사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더 현대 서울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타일랜드’에 참석해 한국에서 첫 판매가 이뤄지는 태국 고급 망고 품종 마하차녹 망고를 소개하고있다.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실 제공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실 (Thai Trade Center, Seoul) 과 현대백화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테이스트 오브 타일랜드 2021 (Taste of Thailand 2021)가 무려 9년 만에 발매된 태국 고급 망고 품종 마하차녹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더 현대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망고 품종인 태국의 마하차녹 망고를 비롯해 태국 열대과일이 소비자들에게 공개된다. 또한 숙성도에 따라 무지개색을 띄는 고급 망고 품종인 마하차녹(Maha Chanok)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현대백화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입된 마하차녹 망고는 약 9년간의 협상 끝에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현대백화점 전국 16개 점포를 비롯해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4월 9일부터 5월 6일까지 순차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마하차녹 품종은 일반 망고보다 가늘고 길쭉해 씨가 얇고 과육이 두툼한 것이 특징이다. 껍질이 알록달록 수채화같이 바뀌어 레인보우 망고, 즉 무지개 망고라고도 불린다. 평균 당도가 15브릭의 달콤한 맛으로 숙성도에 따라 골드망고와 애플망고의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로마니 카나누룩 태국 대사와 위라씨니 논씨차이 태국상무공사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더 현대 서울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타일랜드’에 참석해 더 현대 관계자로부터 한국에서 첫 판매가 이뤄지는 마하차녹 망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실 제공


현재 국내에서는 골든망고라고도 불리는 태국의 남덕마이 망고가 소비자들의 널리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바나나, 두리안, 코코넛, 파인애플, 망고스틴 그리고 망고까지 총 6가지의 태국 열대과일이 생과일로 수입되고 있다.

태국 상무공사관은 마하차녹 망고의 판매를 계기로 또한 마하차녹 품종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위라씨니 주한 태국상무공사는 “태국은 열대과일의 천국으로 아직 한국인이 맛보지 못한 다양한 과일이 있다”며 “마하차녹 망고 역시 그 중 하나로 알록달록한 다채로운 색상과 달콤새콤함 맛과 향으로 눈, 코, 입으로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품종이다.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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