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데뷔' 최민석의 자신감 "유로프로서 노하우 얻어..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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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활동을 하다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최민석(24)이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최민석은 9일 KPGA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할 수 있어 설렌다. 긴장도 되지만 한 해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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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럽에서 활동을 하다 2021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최민석(24)이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최민석은 9일 KPGA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할 수 있어 설렌다. 긴장도 되지만 한 해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석은 지난해 스릭슨투어 최종전인 13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스릭슨 포인트 8위를 마크, 스릭슨투어 통합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1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동안 최민석은 해외에서 활동했다. 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한 뒤 이듬해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KPGA 입회 전에는 유러피언투어의 3부투어 격인 유로프로투어 큐스쿨에 응시, 공동 28위로 유로프로투어 출전권을 땄다.
이에 최민석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유로프로투어에서 활동했다. 최고 성적은 2018년 캠버웰 파크 챔피언십의 공동 14위다.
최민석은 지난 시즌에도 유로프로투어에서 뛸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스릭슨투어에 전념했다.
최민석은 "지난해 스릭슨투어에 출전하게 되면서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바람이 강해졌다. 퍼트를 포함한 쇼트게임을 중점적으로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프로투어에서 기상이 좋지 않은 악조건 속에서도 경기를 많이 했다. 위기를 맞이해도 당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펼쳐 나갈 수 있는 노하우를 길렀다"며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이러한 경험으로 플레이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민석은 “데뷔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우승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신인으로서 최고의 자리인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의 주인공으로도 올라설 것"이라며 "신인답게 배우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 참가하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해 플레이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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