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원주국제공항 추진 반대

김영인 2021. 4. 9.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이하 대책위)는 9일 원창묵 원주시장의 원주국제공항 추진 발표와 관련해 "군용기 소음 피해 해결을 위해 투쟁하는 횡성군민을 무시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국제공항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3월 강원도가 추진한 원주(횡성)공항 터미널 이전 문제가 횡성군민들의 조직적인 반대로 백지화됐는데 8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국제공항 격상 계획 추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이는 선거를 의식한 제안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군 블랙이글스 해체하라"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이하 대책위)는 9일 원창묵 원주시장의 원주국제공항 추진 발표와 관련해 "군용기 소음 피해 해결을 위해 투쟁하는 횡성군민을 무시하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국제공항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3월 강원도가 추진한 원주(횡성)공항 터미널 이전 문제가 횡성군민들의 조직적인 반대로 백지화됐는데 8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국제공항 격상 계획 추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이는 선거를 의식한 제안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공항이 되면 혜택은 원주시가 누리고 부작용과 피해는 고스란히 횡성군민들 차지가 될 것이 불문가지"라며 "더군다나 원주(횡성)공항은 공군 전투비행단 활주로를 이용하는데 그렇지 않아도 군용기 소음 피해로 힘겨운 투쟁을 하는 마당에 공항 규모를 키워 피해를 가중하겠다는 것은 군민을 무시한 지역 이기주의적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원 시장은 이 같은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횡성군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만약 군민 의사를 무시한 일방통행식 추진을 감행한다면 조직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창묵 원주시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단순히 공항 터미널을 이전하거나 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논의가 아니라 더욱 획기적인 방법으로 원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myi@yna.co.kr

☞ 함소원, '아내의 맛' 조작 의혹에 "잘못했습니다" 결국 인정
☞ 인니 가수 "삼시세끼 내 노래 무단사용…먹방 배경된 느낌"
☞ 만남 거부당하자 다른 사람인척 재접근…김태현 범행 재구성
☞ 고교동창 만나 진심 털어놓은 윤석열이 한 말
☞ '폭력서당' 인근 초교서 교사가 여학생 가슴을 발로…
☞ 생명 앗아간 재력가 10대 아들의 람보르기니 질주
☞ 4중 추돌 날벼락 맞은 대학생 살리자…지정 헌혈 물결
☞ DHC 회장, 인종차별 취재한 NHK에 "日 조선화의 원흉"
☞ 모래에 묻혀있던 3천400년전 '잃어버린 도시' 찾았다
☞ 28년간 기른 7m 손톱…기네스 기록 세운 후 전기톱으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