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030 의원 "조국, 검찰개혁 대명사라 생각했지만..반성"

강민우 기자 2021. 4. 9.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2030 초선 의원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한 건 아닌가 반성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 2030 초선 의원 5명(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은 오늘(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4·7 재보선 참패 관련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2030 초선 의원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한 건 아닌가 반성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내 2030 초선 의원 5명(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은 오늘(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4·7 재보선 참패 관련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또, "검찰개혁은 많은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이었으나 추미애-윤석열 갈등으로 국민의 공감대를 잃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내에서 사실상 금기시됐던 '조국 사태'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터져 나온 겁니다.

5명의 2030 의원들은 "재보선을 치르게 된 원인이 민주당 공직자의 성 비위 문제였음에도 당은 당헌과 당규를 개정해 후보를 냈고, 피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사죄도 없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선거 참패의 원인은 민주당의 착각과 오판에 있었음 자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우리 청년 의원들을 지도부 판단에 의존하며 국민의 대표로서 치열하고 엄밀하지 못했다.", "그동안 용기가 부족했다."라며, "당내에서 할 말을 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주체세력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