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엠블랩스, 18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이상덕 2021. 4. 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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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블록체인 플랫폼 엠블을 운영하는 엠블랩스는 센트랄 트라이브(Trive) 등으로부터 18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누적 투자액은 340억원 이상이다.

엠블은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승차 호출 서비스(Ride-hailing Service) 타다(TADA)를 통해 약 100만명의 플랫폼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엠블은 "단순 승차 호출 서비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신선 식품 배달 플랫폼인 타다 프레시, 타다 딜리버리 등 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동남아시아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엠블은 타다 플랫폼에 등록된 기사들에게 E-툭툭(전기 삼륜차)을 올해 안에 보급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E-툭툭은 캄보디아에 먼저 보급되며 충전 스테이션 등 인프라 역시 캄보디아에 먼저 설립된다. E-툭툭 제작은 센트랄, 명신 등 국내 자동차 제작 업체와 함께한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이번 투자로 인해 플랫폼과 연계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확장과 E-툭툭 제조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미 동남아에서 타다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탄탄한 이용자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기차 보급을 통해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는 유일무이한 엠블 플랫폼의 가치를 더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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