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문화] 감각으로 일깨우는 예술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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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를 통해 기억, 흔적, 소통, 관계 등 관념적 요소를 성찰하는 작가의 개인전.
최소한의 물리적 형태로 설치된 작품들은 시각, 청각, 촉각 등 감각을 자극한다.
불과 물, 빛과 시간을 다룬 작품으로 시작해 빗자루, 쇠사슬 등 일상적 소재를 활용한 작품으로 끝맺음하는 전시는 자연 원형 그대로의 삶과 보편적 인간의 감정을 포괄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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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 16일
전시
△땅의 소리: 김승영 展
미디어 아트를 통해 기억, 흔적, 소통, 관계 등 관념적 요소를 성찰하는 작가의 개인전. 최소한의 물리적 형태로 설치된 작품들은 시각, 청각, 촉각 등 감각을 자극한다. 불과 물, 빛과 시간을 다룬 작품으로 시작해 빗자루, 쇠사슬 등 일상적 소재를 활용한 작품으로 끝맺음하는 전시는 자연 원형 그대로의 삶과 보편적 인간의 감정을 포괄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시간당 5인 이하로 관람 인원을 제한함으로써 접촉을 최소화하고 작품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시공간을 제공한다. 성북구립미술관·6월 27일까지·무료 전시·(02)6925-5011
공연
△[연극]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2015년 처음 무대에 오른 이후 동아연극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을 수상하며 저력을 보인 국립극단 대표 레퍼토리. '동양의 햄릿'이라고 불리는 중국 4대 비극 중 하나인 '조씨고아'를 각색했다. 복수를 이뤘지만, 복수의 순환고리를 끊지 못해 괴로워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연극적 표현과 해학과 만나 대의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신의와 복수, 그리고 그것이 남기는 삶의 허망함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에게 고민의 여운을 남긴다. 명동예술극장·5월9일까지·9,000~5만원·1644-2003
△[뮤지컬]광주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며 호평 받았던 뮤지컬 '광주'가 또다시 무대에 오른다.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실제 역사적 배경과 상징곡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프로 한 작품은 41년 전 광주의 모습을 재현한다. 오월의 진실을 역동적 무대연출과 아름다운 선율로 풀어낸다.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관객에게 '지켜야 할 가치'를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아트센터·4월 25일까지·6만~14만원·1577-3363
△[연극]유리동물원
'뉴욕 드라마 비평가 서클 어워즈' 최우수 미국 연극상, '시드니 하워드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극 '유리동물원'이 막을 올렸다.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빛나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흐릿한 기억을 재현한 듯한 몽환적 무대 연출 또한 주목할 만 하다. 각자의 어둠에 갇힌 등장인물이 스스로 변화하는 힘을 찾는 성장 과정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대학로 아트원씨어터·5월 30일까지·4만~6만원·(02)6954-0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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