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밥상 고민 해결"..식단관리용 도시락 전성시대

함지현 2021. 4. 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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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건강한 밥상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식단관리용 도시락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단관리용 도시락 제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급증한 '초보 집밥러'를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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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집밥 수요 증가..건강 도시락 '주목'
닭가슴살 일변도 벗어나 식재료도 다채로워져
칼로리 낮추고 영양 성분 적절히 배합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건강한 밥상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식단관리용 도시락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사진=다노샵)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단관리용 도시락 제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급증한 ‘초보 집밥러’를 겨냥한다. 또한, 당뇨병 등 평소 철저한 식이요법이 중요한 질환을 앓고 있거나 여름을 앞두고 체중관리를 시작한 이들을 위한 제품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도시락에 사용되는 주요 식재료 역시 이전의 닭가슴살 일변도에서 벗어나 점점 다채로워 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여성 피트니스 토탈케어 스타트업 다노가 운영하는 건강한 식단 전문 쇼핑몰 다노샵은 2019년 1월 식단관리용 도시락 브랜드 ‘다노한끼 도시락’을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250만 개 이상을 판매했다. 최근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식단관리 도시락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품 라인업은 ‘다노한끼 시즌1 닭가슴살 도시락’, ‘다노한끼 시즌2 한식도시락’, ‘다노한끼 시즌3 버라이어티팩 도시락’, ‘다노한끼 시즌4 저당 곤약 도시락’ 등 총 4가지로, 모든 라인업을 통들어 제품 수가 총 28가지다.

영양성분은 저염·저당·저자극이라는 3원칙을 토대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 균형을 적절히 맞췄다. 특히, 나트륨의 경우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기존 도시락 제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제품 1팩당 평균 열랑이 쌀밥 한 공기 수준(300kcal)인 321kcal에 불과하다.

급속동결 방식으로 제조해 갓 조리한 상태의 맛과 영양,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고 전자레인지에 4~5분만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자회사 쓰리케어코리아는 다이어트 도시락 브랜드 ‘포켓도시락’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원하는 기간 동안 매일 주문 가능할 수 있으며, 냉동 보관이 가능해 장기 보관이 용이하다.

흑현미잡곡밥·청양고추스테이크, 삼색나물현미잡곡밥·날치알스테이크, 귀리잡곡양배추밥·빨간볼매콤스테이크, 곤드레나물현미잡곡밥·매콤돼지고기볶음 등 종류 또한 각양각색이다.

포켓죽도 있다. 포켓죽은 ‘33kcal 죽’을 구현한 초 저칼로리 제품이다. 쌀밥으로 만든 일반적인 죽의 경우, 열량이 100g당 150kcal 수준이지만 포켓죽은 쌀밥 대신 해산물 식이섬유인 ‘멍게식이섬유’을 활용해 열량을 100g당 30kcal 수준으로 낮췄다. 메인 식재료인 멍게 식이섬유가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프리미엄 냉동도시락 브랜드 포르미는 ‘가벼운데 배부른 간편영양식’이라는 모토로 ‘더포르미(THE FORME)’ 도시락 신제품 12종을 출시했다.

기존의 흑현미 단호박, 귀리 양배추, 강황 병아리콩, 현미 삼색나물의 4가지 잡곡밥 구성에 카무트 적양배추 잡곡밥을 더한 5가지 잡곡밥 구성으로 수제 잡곡밥을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잡곡밥은 초고온 압력밥솥에 몸에 좋은 참기름으로 지어 맛을 살렸다. 수제반찬은 산지에서 공수한 제철 식재료로 만들었다. 잡채스테이크, 매콤사태찜, 불고기오믈릿, 시금치 두부스테이크 등 새로운 구성을 추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식단관리이지만 요리에 익숙하지 않거나 일상이 바쁠 경우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각자의 입맛이나 건강 상태 등에 맞춰 고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식단관리용 도시락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들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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