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의 비판 "아르테타는 우승컵 없는 무리뉴"

맹봉주 기자 2021. 4. 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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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리버풀전 대패 후유증을 톡톡히 겪고 있다.

머슨은 "리버풀전에서 아스널 한 것이라곤 골키퍼에게 공을 돌리고, 골키퍼는 전방으로 멀리 찬 게 전부다"라며 경기 내용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리버풀전 대패 이후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경기에서 질만 했다. 리버풀이 모든 부문에서 더 뛰어났다. 0-3, 또는 그 이상으로 질만한 경기였다. 내게 책임이 있다. 내 잘못이다"며 아스널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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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주제 무리뉴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스널이 리버풀전 대패 후유증을 톡톡히 겪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아스널 출신 레전드 폴 머슨(53)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머슨은 1980~1990년대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공격수다. 아스널에서만 423경기를 뛰며 99골을 넣었다.

머슨은 "지난 리버풀전은 내가 본 아스널 경기 중 최악이었다. 팬들은 아스널의 암흑기로 평가되는 아르센 벵거 감독 말기 때나 우나이 에메리 감독 때를 떠올렸을 수 있었을 거다. 하지만 난 그때도 이렇게 안 좋은 경기력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여기서 머슨이 언급한 리버풀전은 지난 4일 열렸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다. 아스널은 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리버풀에 0-3으로 대패했다.

12승 6무 12패로 5할 승률이 된 아스널은 승점 4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0위까지 떨어졌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등과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이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크게 휘청이고 있다.

머슨은 "리버풀전에서 아스널 한 것이라곤 골키퍼에게 공을 돌리고, 골키퍼는 전방으로 멀리 찬 게 전부다"라며 경기 내용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

현재 아스널을 이끄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질타도 있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에 지고 자신에게 책임을 돌린다. 선수 탓을 하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는 다르다. 하지만 두 감독 모두 생각하는 건 똑같다. 단지 무리뉴 감독은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라며 "차이가 있다면 무리뉴는 오랫동안 감독으로 있으면서 우승 경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1승 12무 17패 72골 승점 75점에 그치고 있다. 이에 영국 현지에선 최근 아르테타 감독을 비판하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한편 리버풀전 대패 이후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경기에서 질만 했다. 리버풀이 모든 부문에서 더 뛰어났다. 0-3, 또는 그 이상으로 질만한 경기였다. 내게 책임이 있다. 내 잘못이다"며 아스널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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