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카드 하반기 출시, 저신용·저소득층 위해 정부보증 100%로 운영"

민정혜 기자 2021. 4. 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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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저소득 서민취약계층이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업계와 준비 중인 '햇살론 카드'가 정부 보증 100% 상품으로 나온다.

이 상품은 신용등급이 낮아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워 할부·포인트 등 신용카드 이용 혜택에서 소외된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신용카드다.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중 신용관리 교육을 이수하고 최소한의 상환 능력을 충족하면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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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밝혀

저신용·저소득 서민취약계층이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업계와 준비 중인 ‘햇살론 카드’가 정부 보증 100% 상품으로 나온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9일 카드·캐피털·저축은행 CEO들과의 간담회에서 햇살론 카드와 관련해 “최저신용자 대상 상품임을 고려해 보증비율 100%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연체 시 카드업계의 부담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 상품은 신용등급이 낮아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워 할부·포인트 등 신용카드 이용 혜택에서 소외된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신용카드다.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중 신용관리 교육을 이수하고 최소한의 상환 능력을 충족하면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 한도는 최대 200만 원 이내로 계획 중이다. 사용금액별 청구할인, 무이자 할부 등 이용 혜택은 업권과 협의 중이다.

은 위원장은 또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연착륙을 위해 업계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들 중소금융업권은 예금이나 대출성 상품을 주로 취급해 투자성·보장성 상품을 판매하는 다른 업권보단 혼선이 크지 않지만, 신협 단위조합, 대출모집인, 리스·할부모집인은 새롭게 영업 규제를 받는다. 은 위원장은 “새로운 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신협중앙회와 중대형 금융회사에서 교육·설명 등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며 “금융권 전반에 건전한 소비자 보호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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