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0% "코로나 前보다 영상통화 늘었다"

임대환 기자 2021. 4. 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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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줄어드는 대면 접촉을 대체하기 위해 영상통화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쓰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0.2%가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영상통화 이용이 늘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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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전국 1000명 설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줄어드는 대면 접촉을 대체하기 위해 영상통화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쓰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40.2%가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영상통화 이용이 늘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상통화를 하는 이유로는 ‘문득 얼굴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답변이 37.8%(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들과 인사하려고’(35.8%),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해 안부를 묻기 위해’(26.4%)가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80.3%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영상통화가 어느 정도 대체재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응답자 71.6%는 “이번 설 명절에 영상통화가 유용하게 사용됐다”고 답했다. 81.2%는 “영상통화로나마 가족 및 친구들과 연락할 수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담스러운 마음에 영상통화를 받지 않은 경험이 있나”란 질문에 53.3%가 ‘그렇다’고 답해 직장이나 공공장소에서 영상통화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통화를 하면 ‘주변의 시선이 부끄럽거나 신경이 쓰이고’(37.1%), ‘상대방에게 자신이 있는 장소와 공간이 노출’(35.8%) 돼 불편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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