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한국케미호 이란 영해서 피랍부터 석방까지

김정근 기자 2021. 4. 9. 11: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4일 호르무즈 해협 오만 인근 해역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된 '한국케미호' 선박과 선장이 9일 억류가 해제됐다. 사진은 한국케미호 내에서 선원들이 시설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외교부 제공)2021.4.9/뉴스1 © News1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 한국케미호의 억류를 해제하고 선장을 석방했다. 지난 1월4일 호르무즈 해협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케미호를 나포한 지 95일 만의 일이다.

외교부는 이날 한국케미호와 선장의 석방 사실을 알리며 "선장 및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국케미호' 석방 관련 주요 일지.

◇2021년 1월

▶4일 이란혁명수비대, 한국 화학 운반선 케미호 나포. 이란혁명수비대, 기름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에 억류했다고 주장.

▶4일 외교부·국방부·해양수산부, 상황실 설치.

▶5일 정부,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청해부대(최영함) 호르무즈해협 급파.

▶6일 주이란 한국대사관 직원 3명, 억류 선원 대표 1명 접견.

▶7일 한국 정부협상 대표단, 이란 테헤란 도착.

▶10일~14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이란 방문. 세이에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 등 주요 이란 당국자들과 만나 조속한 억류해제를 요청.

▶20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 동결된 이란 자금문제 노골적 비판.

▶27일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 모즈타파 졸누리 이란 국가안보위원장·외교정책위원장과 화상면담.

◇2021년 2월

▶2일 최종건 1차관, 아락치 이란 외교부 차관과 통화. 선장 제외 억류된 선원 19명 전원 석방하기로 결정.

▶10일 선원 1명, 나포 37일만 귀국.

◇2021년 3월

▶8일 미얀마 국적 선원 5명, 본국 귀국

◇2021년 4월

▶9일 한국케미호 선박 억류 해제·선장 석방

carro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