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마스크 벗고 죄책감이 든다 했지만..왠지 찝찝한 '세 모녀 살해' 피의자 김태현의 사과

이혜미 기자 2021. 4. 9.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 모녀 살해' 피의자 김태현이 오늘(9일) 검찰 송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경찰 포토라인 앞에 섰습니다.

김태현은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기자 질문에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뻔뻔하게 눈을 뜨고, 숨을 쉬고 있는 것도 정말 죄책감이 든다"며 "유가족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왜 살해했느냐", "스토킹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범행과 관련한 질문에는 침묵하거나 죄송하다고만 말하며 검찰청사로 이동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 모녀 살해' 피의자 김태현이 오늘(9일) 검찰 송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경찰 포토라인 앞에 섰습니다. 김태현은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기자 질문에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뻔뻔하게 눈을 뜨고, 숨을 쉬고 있는 것도 정말 죄책감이 든다"며 "유가족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추가 질문에서 마스크를 한 번 벗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잠시 마스크를 벗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왜 살해했느냐", "스토킹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범행과 관련한 질문에는 침묵하거나 죄송하다고만 말하며 검찰청사로 이동했습니다. 김태현은 앞으로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영상취재 설민환, 편집 김인선)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