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늘, 타 품목比 높은가격에 거래..경영비 줄일 수 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지난해 생산한 임산물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임산물 소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품목은 산채류 등의 임업경영계획 수립에 필요한 정보 조사를 통해 임가 소득증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임상섭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임산물 소득조사를 통해 임산물 재배 임가의 소득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의 지속적인 발굴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의 통계적 근거를 갖추기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해 생산한 임산물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임산물 소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임산물 소득 조사는 2014년부터 매년 표본조사 및 방문조사 형태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품목은 산채류 등의 임업경영계획 수립에 필요한 정보 조사를 통해 임가 소득증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에 조사한 임산물 품목은 고사리, 독활, 두릅, 산마늘, 수액, 원추리, 취나물, 곤드레, 목이버섯, 복분자, 산수유, 산딸기, 오갈피, 참나물, 헛개나무, 마 등 16개이다.
품목과 재배유형에 따른 기준면적당 경영성과 조사 결과, 산지재배 품목은 산마늘, 농지재배는 산딸기, 시설재배는 참나물의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마늘은 초기에 많은 종묘 비용과 제초작업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조성 후 5년 이후 완전히 활착하게 되면 제초작업에 드는 비용이 대폭 감소하는 등 경영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꾸준한 수요가 있어 타 품목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산딸기의 경우 높은 소득을 보이나 경영과정에서 다른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관리 작업(가지치기, 수형관리 등)이 필요하다. 또 시설재배의 경우 집약적인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높은 소득을 나타내지만 초기 영농시설 구비에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영농시설 상각비 등 중간비용 지출이 크기 때문에 경영비가 높게 나타났다.
임상섭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임산물 소득조사를 통해 임산물 재배 임가의 소득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의 지속적인 발굴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의 통계적 근거를 갖추기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現 거리두기·소모임 금지 3주 연장…2단계 유흥시설 '집합 금지'(종합)
- [뉴스+]'달뜨강' 제작사 vs지수 소속사 결국 소송전…쟁점은?
- 전재수, 'MB·朴 사면' 요구 유승민에 "선거 이겼다고 전리품 요구하나"
- “운전 뭐같이 해”…아이 엄마 운전자 쫓아가 팔꿈치로 가격
- 노원 세모녀 유족 "살인마·악마 김태현, 사형하라" 절규
- 스스로 마스크 내린 김태현…"살아있는 것도 뻔뻔해"(상보)
- '보선 직후' 윤석열 대담집 출간…"작년9월 대화, 표정 찡그리더라"
- [단독]'이재영·다영 학폭 의혹 진실 밝혀달라' 시민단체, 경찰 고발
- 이란 억류됐던 '한국케미호' 선박·선장 석방…나포 96일만
- [뉴스+]유효기간 지난 카톡선물 어쩌지…환불도 최대 5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