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 본선' 노리는 여자축구, 최정예로 간다

주장 김혜리 포함 24명 중국 원정길, 13일 쑤저우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3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릴 중국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을 위해 부상에서 복귀한 주장 김혜리를 포함한 최정예 24명으로 출국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중국 원정길. 콜린 벨 감독은 최정예 24명과 함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중국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는 여자축구대표팀 24명이 출국한다고 밝혔다.

8일 고양에서 열린 1차전에서 아쉬운 1대2 패배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13일 중국 쑤저우에서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둘 경우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콜린 벨 감독은 연습경기 도중 다쳤던 대표팀 주장이자 수비의 핵심자원 김혜리(인천현대제철)를 중국 원정길에 호출했다. 대신 소집 훈련을 함께했던 장창(서울시청)과 조미진(고려대)이 중국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은 9일 저녁 중국 상하이로 출국해 쑤저우로 이동한 뒤 나흘 뒤 열릴 2차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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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