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4월 기온 상승 묘목 심기 부적합..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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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에 제정돼 올해로 76회째를 맞은 식목일을 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왜 3월로 변경해야 할까? 이유는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식목일 평균기온이 2∼3도 상승하면서 나무가 수분과 양분 흡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높아진 온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식목일을 3월로 앞당겨 나무 심는 즐거움을 느끼고 국토 보전에 앞장서 산림강국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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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에 제정돼 올해로 76회째를 맞은 식목일을 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왜 3월로 변경해야 할까? 이유는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1940년대 4월 초 기온은 서울 7.9도, 부산 9.9도 등으로 평균 10도 이하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식목일 평균기온이 2∼3도 상승하면서 나무가 수분과 양분 흡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나무 성장에 좋은 온도는 6.5도로 3월 중하순에 묘목을 심는 것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산림은 기후변화를 완화해 주는 유일한 탄소 저장 창고다. 최근 산림이 흡수하는 탄소의 양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산림 면적이 감소하고 수령이 오래된 나무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나무도 나이를 먹으면 성장이 더뎌져 탄소 흡수능력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로 높아진 온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식목일을 3월로 앞당겨 나무 심는 즐거움을 느끼고 국토 보전에 앞장서 산림강국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허철희·농협경주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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