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안종도 "하프시코드×피아노 같이 연주"

남정현 2021. 4. 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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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하프시코드(피아노의 전신)와 초기 피아노인 '피아노포르테'가 한 콘서트에서 연주되는 경우는 있지만 하프시코드와 현대 피아노를 연주하는 경우는 드물죠. 두 악기의 매력을 같은 무대에서 비교해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4년 만에 단독 리사이틀 '하프시코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제목처럼 흔히 접할 수 없는 피아노와 하프시코드를 같이 연주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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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더브릿지컴퍼니 제공)2021.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유럽에서도 하프시코드(피아노의 전신)와 초기 피아노인 '피아노포르테'가 한 콘서트에서 연주되는 경우는 있지만 하프시코드와 현대 피아노를 연주하는 경우는 드물죠. 두 악기의 매력을 같은 무대에서 비교해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4년 만에 단독 리사이틀 '하프시코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제목처럼 흔히 접할 수 없는 피아노와 하프시코드를 같이 연주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는 1부에서 루이 쿠프랭의 작품을 하프시코드로 연주하며 무대를 시작하고, 이어 피아노로 모차르트의 두 작품들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프로베르거의 하프시코드 곡과 슈만의 피아노곡을 차례로 선보인다.

안종도는 바로크 음악 고전 연주로 정평이 나 있는 카르스텐 로프 교수에게 직접 찾아가 독일 브레멘 국립 음대에서 하프시코드를 지도 받았다. 또 이번 리사이틀을 앞두고 바로크 음악의 대가 리처드 이가에게서도 하프시코드 지도를 받았다.

한편 안종도는 단독 리사이틀에 앞서 18일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김광현이 지휘하는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하이든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11번을 연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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