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당첨자 하루 입장권값 115달러.. 63세 우스남 우승 확률 400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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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간판 메뉴인 피멘토 치즈 샌드위치, 에그 샌드위치, 그리고 커피는 5년 전과 같은 가격인 1.5달러다.
19가지 자격 조건에 부합해야 초청장을 발송하는 전통을 지켰다.
코로나19 이전엔 1일 4만∼5만 명이었다.
△70000=1931년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18홀이 들어선 365에이커 부지 매입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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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2021 마스터스
△1.5=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간판 메뉴인 피멘토 치즈 샌드위치, 에그 샌드위치, 그리고 커피는 5년 전과 같은 가격인 1.5달러다. 생수는 2달러, 맥주는 4달러. 대회장을 찾은 많지 않은 패트런에게 저렴하게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18=올해 마스터스엔 역대 챔피언 18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버바 왓슨, 필 미켈슨(이상 미국),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 ‘멀티’ 우승자는 4명이다.
△25=마스터스 중계에서 1시간당 광고는 4분을 넘기지 않는다. 다른 PGA투어 대회에 비해 25% 수준에도 못 미친다. 거액을 제시하더라도 마스터스 광고권 확보는 어렵다. 수십 년 동안 마스터스를 후원한 기업에만 광고를 허용한다.
△37=지난해엔 마스터스가 코로나19 탓에 4월이 아닌 11월 개최됐고, 오거스타 리치먼드 카운티의 지난해 4월 세금 수입은 37%나 감소했다. 지난해 11월엔 무관중으로 열렸지만 세수가 10% 증가했다. 마스터스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을 입증한다.
△88=올해 출전자 수. 19가지 자격 조건에 부합해야 초청장을 발송하는 전통을 지켰다. 이는 다른 3개 메이저대회보다 60명 정도 적다.
△115=올해 마스터스 티켓 당첨자의 1일 패스 액면가. 예년엔 암표 가격이 1일 2000달러, 1주일 통용권은 1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4000=63세가 된 1991년 챔피언 이안 우스남(웨일스)의 올해 마스터스 우승확률은 4000대1이다. 우스남의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지난해 우승자 더스틴 존슨은 9대1, 2014년 챔프 조던 스피스가 10대1,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11대1.
△6000=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최고 VIP 구역인 5번 홀 페어웨이 근처에 있는 ‘버크먼 플레이스’ 초대권 가격. 곳곳에 자리한 레스토랑과 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기념품 판매점과 TV 중계를 볼 수 있고 퍼팅 체험공간이 있다. 2013년 개장됐으며, 기업들이 초대권을 대량으로 구입한다. 거래처에 주는 최상의 선물이다.
△8000=올해 마스터스 1일 패트런 수. 여기에는 출전자의 가족, 대회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코로나19 이전엔 1일 4만∼5만 명이었다.
△70000=1931년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 18홀이 들어선 365에이커 부지 매입 가격.
△2070000=존슨이 지난해 우승하며 받은 상금. 2019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받았던 상금과 같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9500000=우즈가 23차례 마스터스 출전에서 획득한 누적 상금.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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