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머리 사업가 男 나체쇼 왜?..맨유 유로파 도중 황당 난입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4. 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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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알몸의 한 남성이 9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그라나다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경기 도중 난입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P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거둔 유로파 리그 경기에 갑작스럽게 나체 남성이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그라나다와 경기에서 알몸의 남성이 난입해서 경기가 중단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새벽 스페인 그라나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서 열린 그라나다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서 전반 31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과 후반 45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맨유의 승리로 끝난 경기 도중 황당한 소동으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경기 중 전라의 남성이 난입해서 소동을 펼친 것. 이번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나 전반 5분,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모를 전라의 남성이 경기장에 들어와 활보했다.

알몸에 폭탄머리로 난입한 이 남성은 경기장을 뛰어다녀 세간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는 그라운드를 누비며 잔디에 몸을 던지고 빙글빙글 돌아 선수단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경기장을 지키던 경찰들이 그를 제압해서 끌고 나갈 때까지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있었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 남성은 그라나다 지역 출신의 사업가 올모 가르시아. 그가 왜 이런 ‘퍼포먼스’를 벌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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