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반세기만에 개방된 북악산 AR·VR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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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북악산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증강·가상현실(AR·VR) 콘텐츠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문재인정부의 국정 공약사항 중 하나인 '북악산 지역 전면 개방' 완료 시점에 맞춰 북악산이 품고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구·발굴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내년 3월까지 콘텐츠 제작을 완료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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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문재인정부의 국정 공약사항 중 하나인 '북악산 지역 전면 개방' 완료 시점에 맞춰 북악산이 품고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구·발굴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내년 3월까지 콘텐츠 제작을 완료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는 관계기관인 대통령경호처와 수도방위사령부, SK텔레콤, 문화재청과 지난 6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발굴·제작에 나선다.
AR·VR 콘텐츠는 북악산 일원의 역사문화 전반이다. 북악산과 인왕산, 청와대와 어울리는 문화해설 캐릭터를 개발하고, 캐릭터를 활용해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문화 전반에 대한 생생한 해설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증강현실 콘텐츠를 통해 문화유적 테마와 복원은 물론 다양한 재미요소를 가미하고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적 증강정보 서비스, 위급 시 SOS 호출을 위한 내 위치정보 파악하기 등을 제공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가 보유한 풍부한 전통문화유산과 ICT 첨단 기술을 접목시키는 이번 콘텐츠 제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반세기만에 개방되는 북악산이 오랜 시간 품어 온 보물 같은 역사문화 이야기를 시민들이 더욱 즐겁고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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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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