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갤럭시 퀀텀2".. 디자인·사양 등장 눈길 [IT톡]

SK텔레콤의 두 번재 ‘양자보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퀀텀2로 보이는 제품의 디자인과 사양이 등장했다.

9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Tron은 갤럭시 퀀텀2(A82 5G) 소개 문건을 입수했다며 이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갤럭시 퀀텀2는 작년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퀀텀에 이은 두번째 양자보안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 갤럭시A82 5G 모델을 기본으로,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들어 보안을 강화한다.

유출된 문건에 따르면 갤럭시 퀌텀2는 6.7인치 WQHD+ 화면, 120Hz 화면 주사율, 퀄컴 스냅드래곤855 등을 탑재하는 등 웬만한 최고급 제품 못지 않은 사양을 갖췄다.

후면에는 6400만 화소 OIS(손떨림방지지원)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전면에는 1000만 화소(듀얼픽셀 AF)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한 6기가바이트(GB) 램, 128GB 내장메모리, 4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25W 고속충전, 삼성페이 등을 지원한다. 크기는 161.9x75.8x8.1㎜이며 무게는 176g, 색상은 그레이, 화이트, 라이트 바이올렛을 제공한다.

SK텔레콤에서 단독으로 출시하는 갤럭시 퀀텀2는 69만96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사전 예약 고객에게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정품 케이스 등을 증정한다. 작년 5월 출시된 갤럭시A퀀텀은 6개월 만에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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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