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생산자물가 4.4%..2년여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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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2년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한해 중국의 PPI는 전년 동 기대비 1.8% 하락했다.
지난해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해 물가상승률 목표를 3.5% 안팎으로 높여 잡았으나 실제는 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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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0.4%..전달보다 소폭 상승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월(1.7%)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3.5%를 넘어선다. 지난 2018년 7월 4.6%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중국 PPI는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 팬더믹 영향으로 지난해 2월부터 11개월째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5월엔 2016년 3월(-4.3%)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치인 -3.7%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한해 중국의 PPI는 전년 동 기대비 1.8%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0.3%로 1년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국면에 진입했고, 2월엔 지난 2018년 11월(2.7%) 이후 2년 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PPI는 원자재와 중간재의 가격, 제품 출고가를 반영하는 만큼 경제 활력을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선행지표다. PPI가 마이너스로 전환하면 보통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한다.
한편 이날 발표된 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와 전월(-0.2%)보다는 다소 개선된 수치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 인민대표대회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목표를 3% 안팎으로 낮췄다. 지난해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해 물가상승률 목표를 3.5% 안팎으로 높여 잡았으나 실제는 2.5%를 기록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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