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세계사는 어떤 역사를 거쳤나

케임브리지 세계사 - 세계사의 탄생… | 데이비드 크리스천 책임편집, 류충기 옮김 | 소와당

전 세계 200여 명의 석학이 참여한 ‘케임브리지 세계사’ 시리즈 한국어판이 출간됐다.

책임편집을 맡은 데이비드 크리스천은 지구사와 빅히스토리의 틀을 세계사에 도입, 서양중심주의를 넘어 인류 보편적 시각의 세계사를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시리즈는 총 18권 분량인데, 이번에는 1차로 2권이 나왔다.

시리즈 전체를 소개하는 ‘세계사의 탄생’은 세계사라는 분야가 어떤 역사를 거쳤는지, 세계사 연구가 직면한 과제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인류의 확산’은 구석기시대 연구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고 대륙별 구석기 문화의 전모를 설명한다. ‘세계사의 탄생’ 540쪽, 3만 원. ‘인류의 확산’ 344쪽, 2만5000원.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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