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71명..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3주 연장'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4. 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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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8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하는 동시에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주점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1명 늘어 누적 10만82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00명)보다 29명 줄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582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59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돌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4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8일(653명→674명)에 이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4명, 경기 19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45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9.9%에 달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0명, 대전 26명, 전북 22명, 대구·충남 각 17명, 경남 15명, 울산·전남 각 9명, 충북·경북 각 7명, 광주·세종 각 5명, 강원 3명, 제주 2명 등 총 194명(30.1%)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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