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혼종, 리버풀 女선수 SNS로 인종+성차별 당해

김재민 2021. 4. 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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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인종 선수를 향한 무개념 인종차별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 위민 소속 윙어 린솔라 바바지데가 4월 8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SNS에서 인종차별 표현과 함께 "축구는 남자만 하는 것"이라는 문구의 답글을 받았다.

바바지데는 지난 8일 자신의 새 축구화를 찍어 SNS에 게시했는데 여기에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담긴 답글이 달린 것이다.

그러나 바바지데는 그 답글을 캡처해 자신의 SNS 채널에 게시해 증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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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유색인종 선수를 향한 무개념 인종차별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 위민 소속 윙어 린솔라 바바지데가 4월 8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SNS에서 인종차별 표현과 함께 "축구는 남자만 하는 것"이라는 문구의 답글을 받았다.

바바지데는 런던 태생의 22세 축구 선수로 밀월, 왓포드 등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리버풀 위민에서 뛰고 있고 잉글랜드 U-21 연령별 대표로도 활약했다.

바바지데는 지난 8일 자신의 새 축구화를 찍어 SNS에 게시했는데 여기에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담긴 답글이 달린 것이다.

현재 차별적 문구가 담긴 글은 삭제됐다. 그러나 바바지데는 그 답글을 캡처해 자신의 SNS 채널에 게시해 증거를 남겼다.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페이스북 측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SNS를 통해 일어나는 차별이 있을 곳은 없다. 우리는 바바지데의 포스트에 규정을 위반한 답글을 다수 삭제했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흑인 축구 선수를 향한 인터넷 인종차별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손흥민의 팀 동료 다빈손 산체스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종료 후 원숭이 이모티콘을 가득 채운 답글을 받아 토트넘 구단 측에서 유감을 표한 바 있다.

이에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비롯해 스완지 시티, 버밍엄 시티 등은 SNS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캠페인으로 SNS 사용을 중단하는 보이콧 운동을 하기도 했다.(자료사진=린솔라 바바지데)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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