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누가 뺨이나 펀치를 날려줘야 정신 차린다" 키언의 직설

윤효용 기자 2021. 4.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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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레전드 마틴 키언이 홈에서 프라하와 통한의 무승부를 거둔 아스널을 맹비판했다.

아스널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에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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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마틴 키언이 홈에서 프라하와 통한의 무승부를 거둔 아스널을 맹비판했다.

아스널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에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제골은 늦은 시간에 터졌다. 후반전 페페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준 게 그대로 적중했다. 후반 41분 페페는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한 공을 잡은 뒤 선제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아스널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홀레스에게 헤더 동점 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결국 홈에서 원정 골을 내주며 비긴 아스널은 4강 진출에 불리한 상황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됐다.

한 골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아스널의 모습에 팀 레전트 출신 키언은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BT 스포르트'를 통해 "나는 오늘 밤 그들이 잘못된 전략을 취했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에는 긴장감이 돌았다. 몇 주 전 웨스트햄을 상대했던 팀이 아니었다. 경기 전 그들을 깨우기 위해 뺨을 때리거나 펀치를 날려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 아르테타에게 힘든 시간이 될 거다. 그는 구단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지금 아스널에는 선수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과정에서 몇 년째 많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키언은 "아르테타는 현재 팀으로부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은 바보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대가를 치른다. 아스널이 골을 내주고 재앙 같은 결과를 얻는 패턴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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