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美 임상 1상 수행 위탁계약
박윤균 2021. 4. 9. 10:00
글로벌 CRO 기업 '리니칼 엑셀로반스'와 손잡아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기업 퓨쳐켐은 전립선암 치료 신약 'FC705'의 미국 임상 1상 시험을 위해 리니칼코리아와 임상시험 수행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리니칼코리아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리니칼 엑셀로반스의 한국지사다. 해외 환자 모집 및 임상시험 수행은 리니칼 미국법인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회사는 표준치료에 내성을 갖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환자에게 FC705를 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FDA에 임상승인계획(IND) 제출도 준비 하고 있다.
퓨처켐은 국내 임상과 마찬가지로 미국 임상에서도 FC705의 적은 부작용과 높은 치료성능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경쟁사의 신약 후보물질에 비해 FC705는 저용량 투여가 가능하며 체내 방사선피폭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퓨쳐켐 관계자는 "당사는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경쟁 물질보다 적은 용량으로 동일한 치료효과가 검증될 경우, 낮은 방사선 독성으로 인해 정상장기의 손상을 줄일 수 있는 만큼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 시장의 게임 클로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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