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오늘 거리두기 단계 조정·친문 비대위·서울 부시장들 사의 표명·우상호 '방역수칙 위반'

SBSBiz 2021. 4. 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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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9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오늘 거리두기 단계 조정

코로나 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어제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다시 700명대까지 급증했습니다. 

지난 1월 7일 이후 91일만에 최고치인데요. 

전문가들은 지금의 확진자 증가 추세는 3차 대유행의 정점기 직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없다면 더 큰 규모의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 친문 비대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어제 총 사퇴했습니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어제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결과에 책임지고 전원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가 당 운영을 맡기로 했는데요. 

다음달 9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뽑히기 전까지 친문 3선의 도종환 의원이 맡아 당을 이끌게 됩니다. 

민주당은 오는 16일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하고, 다음달 2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 서울 부시장들 사의 표명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을 계기로 서울시 부시장 3명이 모두 오 시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장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행정 1부시장과 김학진 행정 2부시장이 오 시장 취임 첫날인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고 박원순 전 시장에 의해 서울시에 영입된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사표를 냈습니다. 

김 부시장의 사표 수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수리될 공산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 우상호 '방역수칙 위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섰던 우상호 의원이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소식입니다.

조선일보는 우 의원이 어제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일행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습니다. 

원래 있던 4인 일행에 우 의원과 동행인이 합석해 '폭탄주'를 돌리며 10분 넘도록 자리를 함께 했다고 하는데요. 

주변 테이블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식당 사장이 우 의원 측에 제자리로 돌아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총 사퇴한 상황에서 우 의원이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술자리에 참석한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국민의 힘 차기 당권 경쟁

국민의 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퇴임하면서 국민의 힘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새 당 대표를 두고 중진의원이냐, 초선 의원이냐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내년 대선까지 안정적인 경선 관리를 하기 위해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적 의원 등 중진 의원이 당을 이끌어야한다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이번 선거가 2030 세대 지지로 승리를 한 만큼 초선의원들이 간판에 나서야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웅, 김미애, 윤희숙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되는데요. 

한편 국민의 힘 당 대표 선거 오는 5~6월쯤으로 예상됩니다.

◇ "대통령감이면 도울 수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한번 만나보고 대통령 후보감으로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가서 도와줄 건 지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어제 채널 A 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는데요. 

현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라는 데 동의하냐는 진행자의 말에는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안에 경쟁력 있는 대선 후보가 보이냐는 질문에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정의 내리기가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고요.

다만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최대의 순간이 지난 2011년 지지도가 40% 가까이 갔을 때라며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지 않은 이상 힘들지 않겠냐고 부정적인 평을 내놨습니다.

◇ 국민연금의 선택 

오늘 국민연금이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내주식 비중 안건을 다시 검토합니다. 

그동안 국민연금의 매도로 국내증시가 박스권에 갇혀있다는 동학개미들의 불만이 컸던 만큼 기금위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기금위는 지난달 국내주식 목표비중 유지 규칙 결론 미뤄왔습니다. 

이번 기금위에서는 기존 정기 회의와 달리 이 리밸런싱 방안만을 논의하는 '원포인트' 회의로 진행되는데요. 

연기금, 올해 들어 15조 매한 상황에서 과연 전략적 자산배분 목표 비중의 이탈 허용 범위가 늘어나 매도 흐름이 멈출지 주목됩니다.

◇ 택배 포비아

노원 세모녀 살인 사건 피의자인 김태현이 택배 송장을 통해 피의자의 집주소를 알아내고, 택배 기사를 사칭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택배 포비아'가 다시 한 번 커졌습니다. 

코로나19로 배달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이라 2030 젊은 여성들의 불안감이 증폭됐습니다. 

SNS 상에서는 향수를 뿌려서 송장 글씨를 지우거나 송장을 태우는 등 송장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법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데요. 

'곽두팔' '육만춘' 등 거친 느낌의 택배 예명 리스트도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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