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8위' 김시우 "그린이 빠르면 나한테는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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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마스터스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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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그린이 빠르면 나에게는 유리하다"
김시우가 마스터스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김시우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7언더파 65타)와는 6타 차지만, 공동 2위 그룹과의 차이는 단 2타에 불과하다.
이날 김시우는 전반 2, 3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뒤, 4번 홀 보기와 7번 홀 버디를 맞바꾸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다만 후반이 아쉬웠다. 11번 홀 보기로 주춤했고, 12,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지만 15,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김시우는 경기 후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5개월 전과는 엄청 다른 느낌이다. 11월에 쳤을 때는 그린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좀 느렸는데, 지금은 엄청 딱딱하고 빠르다. 5개월 전에 플레이했을 때보다 훨씬 어렵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하지만 빠른 그린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시우는 "그린이 빠르면 나한테는 유리하다. 난 빠른 그린을 좋아한다. 전반 9홀에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오늘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시우는 "모든 것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공도 잘 맞았다. 정신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애썼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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