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적중률 'OOTP베이스볼', 올해도 월드시리즈 우승팀 예측 성공?!

컴투스가 인수한 독일 게임업체 ‘아웃오브더파크 디벨롭먼츠(OOTP)’의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아웃오브더파크 베이스볼(OOTP 베이스볼)’이 LA 다저스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예측했다. ‘OOTP 베이스볼’의 경우 이미 지난 4년간 3차례나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시리즈 우승팀 예측에 성공한바 있어 이번에도 적중할지 주목된다.

‘OOTP 베이스볼’은 컴투스가 지난해 100% 지분을 인수한 개발사 OOTP가 제작한 PC 기반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매년 시즌 개막에 맞춰 신작이 출시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컴투스와의 협력으로 한국어 적용도 예정된 상황이다.

특히 OOTP 베이스볼은 22년 동안 축적된 야구 매지니먼트 장르 기술로 정교한 예측력을 자랑한다. 실제 지난 4년간 세차례나 우승팀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 2020년 LA 다저스의 우승 예측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새 버전 출시와 함께 일찌감치 LA 다저스의 우승을 점쳤다. 실제 LA 다저스는 많은 야구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우승 전력의 중심인 ‘저스틴 터너’와 재계약을 진행하며 타선의 안정감을 유지했고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투수 ‘트레버 바우어’까지 영입에 성공하는 등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다저스의 우승을 저지할 경쟁 팀으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꼽기도 했다. 각 지구별 우승팀들과 포스트 시즌 진출팀에 대한 예상도 공개됐다.

‘OOTP 베이스볼’은 최근 새 버전 출시 이후 ‘스팀’ 플랫폼에서 북미 및 한국 지역 톱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23일에는 한국어 업데이트도 예정했다.

컴투스는 한국어 대응과 함께 KBO 라이선스도 정식 도입해 9개의 3D 구장도 추가할 계획이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