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홈피, 16개월 만에 '부활'.. "3D미니미로 돌아왔다"

지난 2월 재오픈 소식과 함께 많은 관심을 모은 싸이월드의 홈페이지의 접속이 재개됐다. /사진제공=싸이월드제트

지난 2월 재오픈 소식과 함께 많은 관심을 모은 싸이월드의 홈페이지의 접속이 재개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SKT 데이터센터(IDC) 내 싸이월드 웹서버가 연결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해졌다. 

공개된 싸이월드 메인화면에는 2D미니미가 3D 형태로 전환되는 모습이 담겼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려주신 2D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월2일 ‘싸이월드 부활’을 선언한 후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왔다. 특히 3월19일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싸이월드 서비스 데이터 이관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과거 고객 데이터 복원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는 서비스 정식 오픈전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싸이월드 아이디를 잊어버린 회원들을 위한 ‘아이디찾기’와 함께 사진과 동영상의 복원 여부를 확인하는 ‘추억찾기’ 이벤트를 추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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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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