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길, 세계 10대 해안 트레일로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올레가 운영하는 제주올레 길이 영국 아웃도어전문 매거진 '액티브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10대 해안 트레일로 선정됐다.
액티브 트래블러 매거진은 도보여행, 등산, 카약, 세일링 등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야외 활동 명소와 관련 장비 등을 소개하는 전문지로, 유럽 도보여행길 10선, 세계 자전거 길 10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이킹 풍경 10선 등을 연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제주올레가 운영하는 제주올레 길이 영국 아웃도어전문 매거진 ‘액티브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10대 해안 트레일로 선정됐다.
액티브 트래블러 매거진은 도보여행, 등산, 카약, 세일링 등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야외 활동 명소와 관련 장비 등을 소개하는 전문지로, 유럽 도보여행길 10선, 세계 자전거 길 10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이킹 풍경 10선 등을 연재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제주올레는 세관원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1700km의 ‘프랑스 GR34’,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잘 알려진 ‘뉴질랜드 밀포트 트랙’, 원시 하와이를 만날 수 있는 ‘하와이 칼랄라우 트레일’ 등의 세계 유명 트레일들과 함께 ‘10대 해안트레일’에 이름을 올리며, ‘보물 섬 제주도에서 왕관의 보석과 같은 길’이라고 극찬의 평가를 받았다. 해외 유명한 트레일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길임을 증명한 셈이다.
액티브 트래블러 매거진은 제주올레에 대해 “한국은 하이킹하면 바로 떠오르는 목적지가 아닐 수 는 있지만 2007년 개장 이후, 한국의 화산섬을 한바퀴 도는 제주올레 길을 걷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면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제주올레 트레일의 루트는 해안선을 따라 깊고 푸른 바다와 섬 한가운데 솟아 있는 한라산 산맥의 끝없는 전망을 보여준다. 길을 지나면서 368개의 오름들이나 작은 화산도 볼 수 있다. 제주는 한국에서 ‘보물섬’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주올레 하이킹은 왕관의 보석”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지속되는 코로나19 시대에서 도보여행을 포함한 아웃도어 활동은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 트레일 연합인 월드 트레일즈 네트워크에서 10여개국 트레일 단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75%의 트레일이 코로나로 인행 국가∙지역 봉쇄 상황에서도 가족단위 혹은 젋은 세대 등의 신규 이용자가 증가했다고 답변했으며, 북미 지역의 경우 트레일 이용자가 200~500% 증가했다.
트레일 이용 문화에 익숙한 기존 방문객들 대비, 새로운 층의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트레일 이용 시 흔적 남기지 않기’ 에티켓을 준수하지 않는 이용자들에 의한 쓰레기 투기 등의 트레일 훼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와 같은 환경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올레길 위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클린올레’, 올레길 위 담배꽁초를 주워 담는 ‘나부터 꽁초를 치우자(나꽁치)’ 캠페인, 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재활용하여 올레길에 벤치를 설치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등 길 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애, 김학래 바람 폭로 "팬티 뒤집어 입고 향수 냄새 다르다"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명태균 "김 여사, '남편이 젊은 여자와' 꿈…'대통령 당선' 감축 해몽"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강남의사와 마약파티"..결국 '철창행'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박지원 "한동훈, 尹부부 절대 안 변한다…미련 버리고 국민 뜻따라 결단하라"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한가인 "첫키스는 유재석"…♥연정훈 놀랄 영상 공개
- 오븐 열었더니 19세女직원 숨진 채 발견…월마트 '충격'